외주 개발 견적을 내거나 공공 SW 사업 제안서를 쓸 때 인건비 근거로 가장 많이 인용하는 숫자가 이 SW기술자 평균 임금입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해마다 조사해서 공표하는데, 아래는 2019년 12월 2일 공표되어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된 값입니다. 해가 바뀌면 새 값이 나오니, 지금 견적을 낸다면 그해 공표값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직무별 평균 임금 (단위: 원)
| 구분 | 일평균 임금 | 월평균 임금 | 시간평균 임금 |
|---|---|---|---|
| (1) IT기획자 | 403,081 | 8,424,393 | 50,385 |
| (2) IT컨설턴트 | 437,900 | 9,152,103 | 54,737 |
| (3) 정보보호컨설턴트 | 340,978 | 7,126,439 | 42,622 |
| (4) 업무분석가 | 501,090 | 10,472,778 | 62,636 |
| (5) 데이터분석가 | 335,799 | 7,018,209 | 41,975 |
| (6) IT PM | 362,780 | 7,582,109 | 45,348 |
| (7) IT PMO | 410,270 | 8,574,648 | 51,284 |
| (8) SW 아키텍트 | 389,104 | 8,132,265 | 48,638 |
| (9) Infrastructure아키텍트 | 461,684 | 9,649,203 | 57,711 |
| (10) 데이터 아키텍트 | 399,985 | 8,359,679 | 49,998 |
| (11) UI/UX 개발자 | 258,696 | 5,406,750 | 32,337 |
| (12) 응용SW 개발자 | 305,985 | 6,395,094 | 38,248 |
| (13) 시스템SW 개발자 | 247,970 | 5,182,563 | 30,996 |
| (14) 임베디드SW 개발자 | 271,214 | 5,668,383 | 33,902 |
| (15) 데이터베이스 운용자 | 274,324 | 5,733,364 | 34,290 |
| (16) NW엔지니어 | 327,598 | 6,846,793 | 40,950 |
| (17) IT시스템운용자 | 278,605 | 5,822,848 | 34,826 |
| (18) IT지원 기술자 | 183,743 | 3,840,221 | 22,968 |
| (19) SW제품 기획자 | 426,419 | 8,912,158 | 53,302 |
| (20) IT서비스 기획자 | 383,295 | 8,010,861 | 47,912 |
| (21) IT기술영업 | 376,746 | 7,874,001 | 47,093 |
| (22) IT품질관리자 | 402,554 | 8,413,382 | 50,319 |
| (23) IT테스터 | 198,611 | 4,150,962 | 24,826 |
| (24) IT감리 | 340,109 | 7,108,276 | 42,514 |
| (25) IT감사 | 398,085 | 8,319,985 | 49,761 |
| (26) 정보보호관리자 | 376,529 | 7,869,458 | 47,066 |
| (27) 침해사고대응전문가 | 278,202 | 5,814,424 | 34,775 |
| (28) IT교육강사 | 321,017 | 6,709,263 | 40,127 |
숫자를 읽을 때 알아 둘 것
이 금액은 개발자가 통장으로 받는 월급이 아닙니다. 기본급에 각종 수당, 상여금, 퇴직급여충당금, 회사가 내는 4대 보험 같은 법인부담금까지 모두 더한 값이라, 발주처가 업체에 지급하는 "노임단가"에 가깝습니다. 법적으로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제22조(소프트웨어사업의 대가지급) 4항에서 말하는 소프트웨어기술자의 노임단가를 가리킵니다.
월·시간 단가는 일평균 값에서 계산한 것입니다. 월평균은 일평균에 월 근무일수 20.9일을 곱했고, 시간평균은 일평균을 8시간으로 나눴습니다. IT기획자로 확인해 보면 403,081 × 20.9 = 8,424,393, 403,081 ÷ 8 = 50,385로 표와 맞습니다. 20.9일은 주말과 법정공휴일을 뺀, 업체들이 응답한 근무일 평균이고 개인 휴가 사용과는 상관없습니다.
이 밖에 공표문에 붙은 유의사항은 이렇습니다. 이 조사 결과를 SW 사업에 반드시 써야 하는 강제 기준은 아니라는 점, 전체 평균이 2018년보다 7.7% 올랐다는 점, 그리고 (25) IT감사는 유효 응답 표본이 적어서 인용할 때 조심하라는 점입니다.
견적에 쓸 때
개인 프리랜서나 소규모 업체가 이 표를 그대로 견적 단가로 쓰면 발주처 입장에서는 꽤 높게 느낄 수 있습니다. 공공 사업처럼 대가 산정 기준이 정해진 곳에서는 근거 자료로 잘 통하지만, 민간 소규모 프로그램 의뢰에서는 "시장 평균이 이 정도"라는 참고선으로 쓰고 실제 금액은 작업 범위와 기간으로 따로 협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무 구분도 실제 역할에 맞게 골라야 하는데, 혼자 기획부터 개발까지 다 한다고 해서 가장 비싼 직무 단가를 적용하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저는 보통 실제로 많은 시간을 쓰는 직무(대개 응용SW 개발자) 기준으로 공수를 잡고, 기획·분석이 크게 들어가는 건만 따로 떼어 계산합니다.